everyday think about who am I, what to do, what I want.
by MIGNON
세뇌
가장 무서운 세뇌는
자기가 자신에게 되뇌이는 세뇌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마저 그렇다고 믿게끔 만드는 세뇌.

물론 진취적이고 고무적인 방향으로의 세뇌는
가끔 괴력을 발휘하여 불가능한 일마저도 가능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하지만

그저 은폐나 외면을 목적으로 하는 세뇌는
어느 순간 진실을 깨달으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것들을 마주하게 되어서
전혀 이로울 것이 없는 것이라 더욱 그렇다.


되돌아서 생각해보면
'그땐 왜 그랬을까. 사실 꼭 그런 것만도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때면
혹시 그 때의 나는 진실을 외면하고 아니라고 믿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나에게 최면을 걸고, 세뇌를 시켰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by MIGNON | 2008/05/23 23:50 | 제2의사춘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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