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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효과?



제철업과 무역항으로 발달했던 도시 빌바오는 산업혁명을 지나 3차산업이 대두되면서 뒤쳐지기 시작한 것이 프랑크 게리가 구겐하임 뮤지엄을 짓게되면서 도시가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스타건축가들을 영입해 도시에 기념비적인 건물을 세우게 되면 도시 경제에 도움이 되고, 활성화 되리라는 기대에 찬 믿음이 있는데 그것을 일컫는 말이 바로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빌바오 효과를 만들어낸 장본인 프랑크 게리는 그 모두가 허튼소리 라고 이야기했다.

"빌바오 효과란 일종의 기적과도 같은 사건이며, 나 스스로도 어떻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알지 못한다"
애초 빌바오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같은 건물을 의뢰했고, 점차 이 개발이 '도시 커뮤니티'를 위한 것으로 변모해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실 구겐하임이 가장 특이하고- 뮤지엄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가장 볼거리가 많은 건물임에는 분명하지만 포스터의 지하철 시스템-특이하고 귀여운 지하철 입구-, 짐 스털링의 기차역, 칼라트라바의 공항, 구겐하임 뮤지엄 근처의 다리 등 소위 '빌바오 효과'는 구겐하임 뮤지엄 단독의 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펙터클한 건축물 하나로 해결될 도시문제는 거의 없다.
건축가들도 점차 도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유도 그것이겠지.

하지만 아직은 도시계획이 탄탄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건축가들은 도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이 건물 하나로 도시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회의감에 빠지기도 쉬울 것이다. 정말 탄탄하고 중심을 잡고 있는 도시계획이 중요하다는게 내 생각.



[Times online] Frank Gehry: the Bilbao Effect is bul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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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GNON | 2008/09/15 22:30 | 내일의태양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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